안녕하세요. 이정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스케치북만큼 좋은 놀이 도구는 없습니다. 스케치북은 아이에게 상상의 공간입니다. 아이는 그림을 그리면서 손의 소근육도 발달하지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창의성을 키웁니다. 또한 그림에는 아이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아이의 심리 치료에 미술 치료가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물론 아이의 그림은 부모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가족을 그린다면서 눈, 코, 입을 죄다 동그라미로 그려놓고 팔 다리는 짧고 허리는 길쭉합니다. 이게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입니다. 스케치북을 꺼내어 아이 앞에서 아빠의 그림 솜씨를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