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되셔서 미리 확인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방향을 잡아드리겠습니다.
핵심은 방향이 반대입니다. 아이들이 시부모님께 위험한 것이 아니라, 항암치료 중이신 시부모님이 아이들로부터 감염될 위험이 훨씬 큽니다. 항암치료는 면역세포를 함께 억제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에게는 별 문제 없는 바이러스나 세균도 항암 중인 분께는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첫째 아이가 감기약을 복용 중이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기 증상이 있는 아이와 항암치료 중인 분이 밀접하게 생활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첫째 아이 증상이 완전히 나은 후 합류하시거나, 머무는 공간을 최대한 분리하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생활 중 주의할 점으로는 손 씻기를 자주 하시고, 시부모님 식기와 수건은 따로 사용하시며, 아이들이 기침이나 콧물 증상이 생기면 시부모님과의 접촉을 즉시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11개월 아이는 본인도 모르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들 건강 측면에서는, 항암제 자체는 시부모님 체내에서 대사되는 약물이라 생활 접촉만으로 아이들에게 전달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위험이 생기는 상황은 아니니 그 부분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시부모님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 "며칠간 어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예정"이라고 미리 말씀드리면, 현재 면역 수치 상태에 따라 더 구체적인 지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