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름기는 2억 9,900만 년 전부터 2억 5,200만 년 전까지의 지질 시대로, 식물상이 현재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당시에는 포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 대신, 종자 식물, 특히 겉씨식물이 크게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나무나 잣나무의 조상 격인 구과식물과 소철류, 그리고 종자 양치식물이 지배적인 식물 군락을 형성했었죠.
다시 말해 오늘날 식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속씨식물은 페름기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페름기 식물 군락은 종자와 바람에 의한 수분에 의존했고, 현재의 복잡한 꽃-곤충 상호작용은 없던 시기입니다.
하지만 페름기 말 대멸종으로 많은 식물군이 쇠퇴하며 중생대 식물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