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샤스퍼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이더리움 pos버전에 샤스퍼가 적용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샤스퍼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이더리움은 스탄티노플 하드포크 이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이스탄불 하드포크와 베를린 하드포크를 거쳐, 세레니티에 이르러 완전한 POS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 전에 POW와 POS 합의 알고리즘이 혼합된 방식의 과도기를 거치게 되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샤딩과 캐스퍼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구현될 것입니다.
우선 캐스퍼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을 POS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프로토콜인데, 현재 비탈릭 부테린이 제안한 캐스퍼는 POW와 POS를 혼합한 방식입니다. 아직 완전한 POS로 전환되기 전의 과도기적 기술인 셈입니다.
즉, 지금처럼 POW 알고리즘에 따라 블록이 하나씩 생성되지만, 블록이 50번 생성될 때마다 POS의 검증 기준점을 마련하고 검증인들이 블록을 검증하고 확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블록을 검증하는 작업이 이루어지던 것이 50번 마다 한 번씩 이루어지게 되므로 거래 처리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샤딩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노드들을 일정하게 '샤드'로 묶은 다음 트랜젝션을 나누어 각각 병렬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샤딩과 캐스퍼, 이 두 기술을 합쳐 샤스퍼(Sharsper)라고 부르기도 하며 샤스퍼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구현되면 트랜젝션의 병렬적인 처리와 블록 검증 속도의 향상으로 거래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