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소설에서 ‘액자식 구성’은 사진이나 그림이 액자 속에 담겨 있는 것처럼 전달하고자 하는 하나의 이야기 속에 또 하나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구성입니다. 이야기의 핵심 내용인 내부 이야기와 주위를 환기시키는 외부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소설이라는 장르는 허구입니다. 그러므로 진실성을 담아 이야기에 집중시키기 위해서 외부이야기로 포석을 깔고, 내부이야기로 핵심을 찔러 그 이야기의 진실성과 극적요소를 배가시키는 구성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고전소설 김만중의 <구운몽>을 예로 들면,
현실의 이야기는 외부이야기이고, 꿈 속의 이야기는 내부이야기입니다. 현실에서 꿈으로 갔다가 다시 현실로 복귀하는 액자식 구성의 이야기로 진실성과 흥미유발을 합니다. 그로 인해 헛되이 꾸는 꿈은 깨지는 허상같은 것이므로 현실에 더욱 정진하여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강조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