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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거북이
공손한거북이21.12.28

죽은 사람은 왜 북쪽을 향해 눕나요?

북쪽은 죽은 사람이 눕는 방향이라고 해서 잠잘때도 북쪽으로 안눕잖아요.

근데 죽은사람과 북쪽이 무슨 관련이 있나요?

왜 죽은 사람은 북쪽을 향해 눕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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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점숙 심리상담사입니다.

    죽은 사람의 묘를 남향으로 자리를 잡기 때문에 자연스레 죽은 사람의 머리가 북쪽으로 간 것뿐, 일부러 죽은 사람의 머리를 북쪽으로 둔 것은 아닙니다.


  • 동양에서는 관습적으로 잠자는 머리두는 방향에 대해 동두생뇌(동쪽의 두침방향은 두뇌가 생하여 밝아진다), 서두쇠신(서쪽의 두침방향은 몸이 쇠약 해진다), 남두강신(남쪽의 두침방향은 기골이 왕성해진다), 북두단명(북쪽의 두침방향은 생명이 짧아진다)이라고 하였다.

    동쪽은 생기있는 방향으로 조선시대 궁궐에서는 세자가 거처하는 곳을 궁내 동쪽의 동궁에 거처하게 하고 베게도 동쪽으로 놓아 잠을 자게 하였다.

    서쪽은 해가 지는 고요한 방향이라 노인이나 병약한 환자가 서쪽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자면 좋다고 하는데 오히려 노인이나 환자일수록 양의 기운이 있는 남쪽이나 동쪽으로 머리를 두는 것이 좋다.

    북두단명은 불교설화에 석가모니가 입적할 때 머리는 북쪽, 얼굴은 서쪽을 향했다고 해서 북쪽으로 두지 말라고 한 것에 유래한다. 우리나라의 매장문화는 돌아가신 분의 머리를 북쪽으로 안치한다.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 것을 북침이라하여 불길한 것으로 생각하고 금기시하고 있다.

    풍수적으로 남쪽은 양, 북쪽은 음에 속한다. 죽은 자는 망자로 여겨 음기를 띈다고 보고 양의 방향인 남향으로 두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장례시에도 마찬가지이며 죽은 사람에게 절을 2번 하게 하는데 이도 숫자 1은 홀수로 수 또는 양, 2는 짝수로 암 또는 음으로 여겨 죽은 이는 음의 세계에 있기에 그에 따른 격을 차리는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이는 증빙할 수 없는 동양의 관습과 문화에 따른 모습으로

    오히려 북쪽은 안정의 방향에 해당하므로 두통이나 현기증 등 만성병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에는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면 증상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어 풍수로 보면 북쪽으로 머리들 두고 자는 것이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