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대제국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Question

몽골은 세계 역사상 제일 거대한 대제국을 만들었잖아요.

칭키즈 칸의 몽골이 전후무후한 대제국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가 있을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제국 기마군단의 기동력은 그 어떤 나라보다 뛰어났었다고합니다. 몽골제국은, 말과 양 그리고 소떼들을 키우며 사는 유목국가로써, 몽골족 남자들은 어릴 적부터 자유자재로 말을 타면서 말을 노련하게 다루는 기술을 습득해왔습니다. 또한 몽골제국의 기마군단이 전쟁에 나갈 때는 몽골 병사 1인당 평균 4~5마리의 말을 이끌고 나가는데 몽골 병사들은 그들이 타고 다니는 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몽골 병사들은 무거운 갑옷도 입지 않았다고합니다. 특히몽골 말들은 체구가 작았지만 지구력이 뛰어나서 병사들이 말들을 번갈아 가면서 탄다면 2~3일 정도는 계속 달릴 수 있었으며 몽골제국 기마 군단은 이렇게 뛰어난 기동력으로 바람처럼 나타나 적군을 포위하고적군이 항복을 하지 않으면 궤멸시켜 버렸기때문입니다. 따라서 몽골이 대제국을 만들 수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기마군단의 기동력때문이라고 볼 수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지역은 흉노 선비 유연 돌궐 위구르 거란 등 북방 유목 민족들이 흥망성쇠를 이어갔고 13세기 들어 칭기스칸에 의해 몽골제국이 성립되어 아시아와 유럽을 포괄하는 근세 이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몽골 유목민들 중 테무친은 우여곡절 끝에 1206년 유목민의 대표 자리인 칸의 지위에 오릅니다. 칭기스칸은 강력한 힘을 가진 군주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칭기스칸은 주변을 정복하고 서하와 서요를 정복했고 이어 만주와 중국 북쪽을 지배했던 금나라를 정복하고 중앙아시아까지 정복했습니다. 당시 이 지역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인 호라즘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용병들이었기 때문에 칭기스칸의 강력한 기마부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1219년 칭기스칸은 중앙아시아의 사마르칸트를 닷새 만에 무너뜨렸습니다. 칭기스칸은 부대는 기강이 엄격한데다 정복지의 귀족들은 물론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은 몽땅 죽어버렸습니다. 그러한 잔인함에 사람들은 칭기스칸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였습니다. 그 뒤 칭기스칸은 페르시아와 남러시아까지 진출했습니다. 불과 20년 만에 유럽 동쪽 지역까지 점령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대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복전쟁을 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쟁물자의 원활한 조달과 이동속도다. 농경을 하며 정착해 살던 정복당한 나라들과 달리 몽골군대는 유목민족이다 보니 말을 타는 것에 능했다. 군대는 기마병위주로 구성되었고 목적지에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보병위주의 군대들이 생각할 수 있는 이동속도가 아니었다. 방어준비를 끝내기 전에 나타난 몽골군대에 상대편은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또 물과 식량에 있어서도 다른 나라의 군대와 달랐는데 양이나 말의 고기를 말려서 만든 육포를 주식으로 하면서 식량의 부피가 크게 줄일 수 있어 수송을 원활하게 했고 정복한 나라의 가축을 통해 식량문제의 해결할 수 있었다. 위생이라는 개념이 적었던 당시에 지역을 옮겨 다니는 경우에 풍토병의 일종인 물갈이를 하기 쉬웠다. 역내전투와 달리 역외전투가 벌어지는 정복전쟁을 하다보면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게 된다. 이때 가장 노출되기 쉬운 문제가 바로 마시는 물 문제다. 물갈이를 잘못하면 이질과 같은 질병에 걸려 전투는커녕 스스로 몸을 추스르기도 어려워지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 몽골군대의 마유주다. 몽골군대는 말이나 양의 젖으로 만든 마유주라는 술을 물 대신 마시면서 전투를 치렀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로부터 자유로웠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