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사이클이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뉴스에서 보니까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것이 있어서 반도체 업계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이러한 사이클이발생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반도체 시장은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또한 공급업체들의 재고 수준 및 생산능력 변화에 따라 수급상황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조정과정이 필요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단순 수요 공급의 논리입니다. 수요가 약하고 재고가 쌓이니 가격인하 할수 밖에 없습니다.
반도체 사이클이 만약 매년 항상 수요가 발생하면 사이클은 없을거지만, 매년 똑같은 수요가 발생할수 없는건 잘 아실겁니다.
경기가 안좋으면 당연히 소비 침체로 가전이나 자동차, PC 등을 덜 구매하게 되죠. 왜냐하면 필수소비재가 아니다 보니 2년쓸거를 3~4년 정도 더 쓰게 되는게 심리 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반도체의 경우는 최근 거의 모든 산업 기반에 공급되는 필수재의 성격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반도체의 사이클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곧 경기의 사이클이라고 이해를 해주시면 됩니다. 뉴스에서는 무엇인가 있어 보이기 위해서 포장을 하지만 반도체 업황의 사이클은 경기의 흐름을 따라가게 되는데, 이 경기의 흐름 싸이클은 통상적으로 '금리'와 '긴축, 양적완화'정책에 의해서 사이클이 변동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낮고 양적완화 정책이 발현되는 시기에는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 유동성이 증가하게 되면서 경제가 활황기로 접어들게 되고 이에 따라서 산업이 살아나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이러한 경기의 회복이 과열되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게 되고 정부는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다시 금리인상과 긴축정책을 펼치게 되면서 경제는 침체기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경제는 싸이클이 있다고 하는 것이며, 최근에 반도체산업의 경우는 독립된 산업에서 벗어나 산업전반에 수요가 미치다 보니 이러한 경기 싸이클과 동일한 패턴을 보이는 '필수재'의 사이클 흐름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반도체 사이클이 발생하는 이유는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주문은 쏟아지는데 공급이 소화하지 못한다면 반도체가 귀해지니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 반대로 고객사들이 이미 재고를 너무 많이 쌓아놓는 등 반도체 주문이 필요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가격은 내려갈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어느새 다시 공급과 수요가 딱 맞아떨어지게 되고 이 현상이 돌고 돌아 산업 사이클을 만드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크게 나뉩니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이 세계1위인데, 바로 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사이클을 굉장히 많이 타는 사업군 입니다.
이런 경기 사이클이 발생하는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유연하나, 공급은 경직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미국) 이 세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며, 각 기업은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 입니다. 대량생산 체제에인에다 반도체라는 장치 산업 특성상 시설투자를 하면 건설에 통상 2년 이상이 소요 됩니다. 이 뜻은 수요가 급격히 늘었는데 이를 충족시키려면 2년 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수요는 유연하고 급격하게 변화하는데 비해, 공급은 소수의 반도체 업체의 시설 투자에 의존하므로 계단식 상승이 불가피하다. 수요가 어느 순간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 공급부족과 가격상승 이라는 호황 사이클이 일어 납니다. 반대로 2년이 지나고 대규모 시설 확충을 통해 공급능력을 늘렸는데,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이라는 불황 사이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요와 공급의 흐름이 바뀌면서 사이클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 것 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현태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반도체는 제작을 위해 큰 규모의 시설 설비 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1)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도체 만드는 기계와 공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2)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서 시장의 수요가 늘고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 반도체 제조사들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추가로 짓습니다.
3) 기계 만들고 공장 짓는데 4년 정도가 걸립니다.
4) 그 4년 동안 반도체는 만드는 대로 팔려나갑니다. 비싼 값에요. (호황 사이클)
5) 4년이 지나고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반도체 공급이 확! 늘어나니까 가격은 낮아집니다.
6) 특히 A사만 공장을 늘린게 아니라 B, C사도 공장을 늘렸으니 가격은 더 낮아집니다.
7) A, B, C사는 공장도 더 지었겠다... 공장을 놀리는 것보다는 싸게라도 많이 파는 걸 선택합니다. 가격은 점점 떨어집니다. (불황 사이클)
이걸 반복하면서 호황 불황 사이클이 생깁니다.
다 알면서도 반도체 기업들이 라인 증설에 수조원을 투자하는 이유는...
경쟁사는 그대로 있는데 나 혼자만 라인 증설하명 시장 수요를 혼자 다 먹을 수 있고,
나는 그대로 있는데 경쟁사가 라인 증설하면 반대로 시장을 뺏기게 되니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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