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 경제의 개선 여부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봐야 합니다. 경제 규모 자체는 성장률 지표를 보면 되고 인당 GDP 등은 개인 구매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경제 규모가 커지고 인당 GDP가 커져도 빈부격차가 심할 경우 소수만 풍요로운 삶을 살고 다수는 빈곤 상태에서 소수의 부유층을 위해 의생하는 경제구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엥겔지수 또는 지니계수 같은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지표를 추가로 살펴 봐야 합니다. OECD 평균 지니계수는 0.3 정도이고 한국은 2020년 기준 0.331입니다.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 수록 소득이 골고루 분배 되고 있다고 표시합니다.
참고로 미국, 독일, 덴마크, 일본 등 최선진국 지니계수는 0.3 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