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갑자기 식은땀 나고 어지럽더니 토할 것 같았어요 제 얼굴이 창백하고 핏기가 없는게 거울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을 정도로요 …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았는데 다행히 조금만 있으면 제가 내리려던 역이라 내려서 의자에 앉아서 5분정도 시원한 곳에 있었더니 괜찮아졌어요 … 이거 왜 그런걸까요 ..? 6년전쯤에도 한 번 이런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처음이고 금방이라도 119 불러달라고 하고 싶었을정도로 힘들었어요
질문자님께서 이야기 하시는 증상은 미주신경성 실신에 가까운 증상으로 보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은 특정한 원인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미주신경(부교감신경)이 과하게 자극되면서 몸에 힘이 빠지면서 눈 앞이 깜깜하고 쓰러질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실신을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건강에는 구체적으로 별다른 이상은 없고 단순히 체질적인 측면이 강한 질환이긴 하지만, 혹시 모를 심장 등의 기능 이상과 관련하여 평가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심장혈관내과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