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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당당한버드나무
항상당당한버드나무

키, 공부 둘다 가족 유전은 좋은데, 저만 하위권인 경우도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16

다리성장판은 만15세 3개월 때 완전히 닫혔고

고1 내신은 4.3

고2 내신은 다 버려서 6-7등급입니다.

중학교 때는 가내신 120/200으로 전교꼴등이었습니다.

키도 167-170입니다. 이게 최종키고요.

치질, 비염, 오다리, 평발, 색맹 등등 가지고 있어요.

어렸을 때는 키, 공부, 지능 하위 1%였는데

지금은 그래도 하위15-30%까지 올라왔습니다.

중학교 때는 공부 엄청 못하다가 지금은 중하위권까지 올라왔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키 전교에서 거의 가장 작았는데,

지금은 그래도 그정도는 아닙니다.

뼈나이, 피부, 면역은 어릴때는 또래보다 느리다가

사춘기때 확 가속화되서 지금은 또래보다 2-3년 성숙한 상태입니다.

12월생이고요. 2달 일찍 태어났습니다.

참고로 다른 가족은 다 멀쩡합니다.

키는 엄마167 아빠173

부모님 두 분 다 고학력이시고

친척은 엄마쪽은 다 키크고, 아빠쪽은 다 키 평균입니다. 친척분들도 다 고학력이고요.

저만 왜 이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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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사례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발달 속도, 환경, 건강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부모님 두분 모두 키가 평균 이상이고 고학력자시지만, 개인은 유전 외에도 환경적 영향, 질병, 스트레스, 수면, 영양 상태 등에 따라 성장과 발달 경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초기 발달이 느렸으나 사춘기 이후 가속화된 유형으로 보이며, 이를 '후천적 만회형 성장'이라고 합니다. 학업도 마찬가지로, 지능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두뇌 가소성과 노력에 따라 점차 향상될 수 있는 영역이기에 하위 1%에서 15~30%까지 올라오신 것은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치질, 비염, 평발, 색맹 등은 성장 발달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것들이 지능이나 성장의 결정 요인은 아닙니다. 또래보다 늦게 성숙하고 시작이 느렸을 뿐, 지금은 일정 수준까지 따라잡으셨다는 점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다보면 지능이나 키가 다가 아닙니다. 사람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장단점이 있고, 단점은 극복하고 장점은 잘 살려내는 것이 자기계발입니다. 그리고 공부 점수 = 지능이다? 이것도 아닙니다. 저도 학창시절을 겪고 주위에 공부 잘 한 친구 못 한 친구들 보면, 공부를 잘 했다고 잘 사는것이 아닙니다. 인성 바르게, 자기 계발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친구들이 성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