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땀을 정말 많이 흘리지 않은 상태에서 굳이 소금물을 챙겨 드실 필요는 없답니다.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혈중 전해질 농도를 상당히 정밀하게 조절하고, 일상적인 활동, 가볍게 찝찝함을 느끼는 정도의 발한은 평소 식사로 섭취하는 염분만으로 충분하게 보충이 가능하기 때문이랍니다. 체내 염분 농도가 충분한 상태에 소금물을 마시게 되면 혈액의 삼투압이 높아져서 세포 내 수분은 혈관으로 빠져나오게 되며, 결국 더 심한 갈증을 유발하거나 신장에 불필요한 여과 부담을 줄 수 있답니다.
현대인의 식단은 보통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심한 운동이나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로 인해서 눈에 보일 정도 땀이 쏟아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맹물이 수분 보충에 유리하겠습니다. 약간의 더위로 인한 수분 소실은 물 만으로도 혈액 농도를 정상화 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불필요한 소금물 섭취는 혈압 상승이나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주의를 해주셔야 합니다.
물론 평소 저염식을 하신다거나, 엄격한 식단을 하고 계시다면, 소금물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소금물이나 전해질 음료는 체중 2% 이상의 수분이 소실될 정도 격한 활동시에만 선택적으로 고려해보시길 바랄게요.
땀이 줄줄 흐르는 극한 상황이 아닌 일상적인 불편함 정도라면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드시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분 보충 방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