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1890년대에 벨기에의 과학자 프레데릭 스와르츠(Frédéric Swarts)가 프레온가스의 화학 합성체를 최초로 만들었으며, 미국 과학자 미드글리(T. Midgley)가 제너럴모터스(GM)사에서 의뢰를 받아, 가정용 냉장고에 사용하고 있던 암모니아를 대체하기 위해 1930년에 CFC를 개발하였다. GM은 화학약품 회사인 뒤퐁사와 공동으로 생산을 시작하였고 상표명을 프레온으로 하였다. 색과 냄새가 없고, 인체에 무해하며 매우 안정하여 폭발성도 없고 불에 타지도 않는다. 상온에서 기체 상태로 존재하며 클로로폼(CHCl3), 사염화탄소(CCl4), 육염화에테인(C2Cl6) 등을 원료로 하여 플루오린화수소(HF)와 촉매반응을 거쳐 제조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프레온에는 CFC-11(CCl3F), CFC-12(CCl2F2)와 CFC-115(C2F5Cl) 등이 있다. 화학적으로 안정한 성질 때문에 냉장고, 에어컨 등의 냉매로 이용되었으며 이외에도 용제나 발포제, 스프레이나 소화기의 분무제 등으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