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어렸을때부터 잔소리 너무 심하고
제가 보기엔 엄마가 나르시스트 깉거든요
칭찬을 한적이없고 계속 깎아내리는 말투...
잘해주고 베풀어도 항상 고맙다 말하기보다 평가를합니다 ㅋㅋㅋㅋㅋ
자존감이 높아질 수 없는 환경인데
거기다가 오빠가 가부장적이여서 네살차이나는데
별것도 아닌걸로 시비걸고
진짜 막무가내로 심부름시키고
집에서 저한테 하는행동이 사춘기랑 대학교때 무슨
지 화풀이하는 용으로 대했거든요
저는 이렇게 진짜 항상 억눌려서 크다보니까
사회생활하면서도 너무 눈치보는게 습관이 됐어요
인간관계가 안좋지는 않고 원만한 편인데
눈치를 보는게 너무 습관이 돼서 제 스스로한케 너무
스트레스네요
근데 어제 엄마가 무슨 오은영 박사가
어린시절에 상처가 있으면 참고 15초만 생각하고 말하라고 했다고 말하는데
화가 폭발할 지경인거에요
여태까지 참았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너무 쉽게
내 상처를 감히 또 참으라고 강요하는 느낌이어서
진짜 너무 화가 치솟네요 ㅠㅠ
진짜 솔직히 부모라지만 엄마같은 사람 너무 싫고
오빠도 한번도 저한테 사과한 적도 없고
제가 사과할 일도 아닌데 지금도 제가 사과하거든요
진짜 이 패턴을 어떻게 깨야할까요
지금 거의 체념한 상태고 원래 저런 인간들이려니
하고 묻고 가려고 하는데
엄마가 또 저런말하니 화가 올라오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내마음가는대로룰루랄라니나노입니다.
부당한건 참지마세요. 잘못한게 없으면 사과하지 마세요. 화가 나면 무작정 참거나 쌓아뒀다 터뜨리지 말고 그 때 그 때 얘기하세요. 당장 내 감정을 얘기했을 때 안좋은 반응이 돌아온다 해도 그래도 계속 표현하세요. 그래야 쉽게 건들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경계는 필요해요. 아무리 가족이고 부모라고 해도 자식의 그 경계를 넘어선 안됩니다. 그리고 엄마나 15초 참고 말하라고 하세요 어이가 없네 진짜 딱 우리 엄마 보는 느낌. 전 어릴 때부터 열대를 맞더라도 한대는 때려야 덜 억울한 성격이라 엄마가 아무리 뭐라해도 굴하지 않았는데 지금 서른넘어 생각해봐도 제가 옳았어요. 전 엄마한테 싸가지 없이 굴었던거 하나도 후회하지 않고, 지금도 어리석은 엄마는 발전도 없이 저러고 있는데 난 잘 자라서 내 앞가림 다 하는거에 자부심 느껴요. 애 낳으면 친정엄마 그립다던데 전 애 둘 낳아 키워도 전혀 안그립고, 내가 어릴 때는 왜 이렇게 해주지 않았을까 싶어서 엄마 생각하면 더 짜증만 나요. 어릴 땐 내가 왜 저런걸 무서워했었나 싶어서 우습기도 하곻ㅎ이젠 혼자 늙어 기죽어 사는 엄마보면 안쓰럽기는 하지만 전혀 미안하거나 살갑게 대해주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아요.아무리 생각해봐도 님이 옳은 것 같으면 엄마가 잔소리하는거 한귀로 흘리고, 감정 싹 빼고 사실만으로 얘기하세요.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 엄마가 틀린 이유를요. 그러다보면 쟨 원래 또라이고 말해도 안듣는 애라고 생각해서 오히려잔소리가 줄어요. 그게 편하고 결과적으로도 그게 전 좋았네요.
안녕하세요. 짱기이즈백입니다.
직접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당분간은 거리를 두시는게 맞아보입니다. 준비작업이 힘들수 있겠으나 독립시기를 조금 앞당겨 보심이 어떨까싶네요. 서로 떨어져 있어봐야 새로운 시야가 생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