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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하여
경제적 자유를 위하여23.05.03

미국 지방은행 파산이 미국경제와 한국 금융시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에 이어 이번주에 퍼스트리퍼블릭 은행도 파산을 했는데요. 물론 JP모건이 인수를 한다고는 하지만 미국 정부의 은행규제 압박은 앞으로 강화 될 것으로 보이고 또 지방은행의 파산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많은 전문가들이 금융위기와 같은 은행 시스템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미국과 한국의 금융시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과연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며 그 정도는 얼마나 될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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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미국은행들이 파산하는 핵심 원인은 해당 은행들의 '수익성의 부재'로 인해서입니다. 이는 사실 미국의 금융시스템의 붕괴라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실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분이라면 은행의 파산이 미국정부의 과거 코로나 시기에 지원하였던 막대한 보조금으로 인해서 미국 국민들은 대출금을 상환하였고 이로 인해서 코로나 시기에 오히려 대출금이 2%이상 감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대출의 90%이상이 고정금리 대출이다 보니 작년부터 시작된 빠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이자 수익의 증대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예금이 증가하게 되자 예금에 대한 지급 비용은 증가하는데 대출수익은 감소하니 오히려 손실이 커지는 모순되는 결과가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은행들은 예금을 예치할 곳을 찾지 못하면서 '안전하다고 생각한 채권'에 대한 투자를 하였는데, 이 채권 투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채권의 거래가격 손실이 발생하게 되면서 손실이 누적되었고 채권의 금리인상시기 중도매도를 하면 오히려 원금 손실을 입다 보니 몰려드는 예금인출에 손실을 보면서 채권을 매도하게 되었고 이러한 손실의 누적이 결국 은행들의 파산으로 이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즉, 미국은행의 파산은 과거 2008년도와 같은 미국의 무분별한 대출로 인한 금융시스템의 붕괴라기 보다는 해당 은행이 너무 안전한 수익을 추가하다 보니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발생한 파산사건에 가까운 것입니다.

    미국은행들이 파산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당장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은 없으며, 미국은행의 파산으로 미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게 된다면 오히려 우리나라 은행들에게는 호재가 될 가능서오 있게 되는 것으로서 지금 중요한 것은 미 정부의 대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