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문상객에게 육개장을 대접하는 문화는 조선 후기 이후 상례가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풍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상가에 찾아온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것은 감사와 예의를 표현하는 방식이었고, 많은 인원을 한 번에 준비하기에 적합한 육개장이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국물 음식은 밤늦게까지 조문하는 사람들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의미도 있습니다.
수육 역시 많은 양을 비교적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 함께 차려지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절차는 문상객이 조문록을 작성한 뒤 분향이나 헌화를 하고, 상주와 맞절을 한 후 식사 공간에서 음식을 대접받는 순서입니다. 이러한 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슬픔을 함께 나누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