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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거북이
공손한거북이21.11.11

장례식장에서는 왜 육개장을 대접하나요?

전국의 장례식장에서 공통적으로 육개장을 주는데요.

문상객들에게 육개장을 주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왜 하필 육개장이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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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든든한두꺼비250입니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든지 장례식에는 보쌈과 육개장이 나오는데요.

    사실 육개장이라는 국에는 빨간색을 나타나는 국이라고 해요.

    우리 선조들은 붉은색이 액운을 막고 잡귀가 장례식에 오지 못하도록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장례식장에는 돌아가신 곳이기도 하니 귀신이 많다는 소문을 믿고 있는데 붉은 색깔의 음식은 잡귀로부터 문상객을 보호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육개장을 조문객에게 내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의미로는 많은 조문객을 맞이하기위해 대량으로 국을 내어주기 편이한게 바로 육개장이라고 합니다.

    안에 영양식도 많은 뿐더러 고기가 들어있기때문에 멀리서 온 조문객에게도 피로영양으로 제공이 될수있다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 장례식장에 가면 대체로 육개장을 줍니다.
    왜 꼭 육개장이어야만 하는 걸까요?
    장례예법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육개장을 먹는 이유

    요즘은 많이 달라졌지만, 옛날에는 상가집을 가면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사람들은 한국의 정서상 옛부터 기쁜일은 부득이 참석 못해도 슬픈일은 꼭 참석해서 함께 해주어야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앉아있거나 함께 밤샘을 할 때 따뜻한 국물음식과 1)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2) 단백질과 지방 보충 을 위한 쇠고기로 만든 것이 바로 육개장이 적절한데다, 3) 대량으로 만들기 쉽고 값도 저렴하기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육개장이 장례식음식으로 자리잡게 된 것 같습니다.


    오래 끓일수록 더 맛있는 육개장은,

    붉은색의 국물로 우리 조상들은, 4) 붉은 색은 액운을 막고 귀신의 침범을 막는 색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잡귀로부터 고인이 되신 분과 조문객을 지켜주는 붉은색의 음식이라고 생각하여 장례식음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 오래 앉아있거나 함께 밤샘을 할 때 따뜻한 국물음식과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단백질과 지방 보충 을 위한 쇠고기로 만든 것이 바로 육개장이 적절한데다, 대량으로 만들기 쉽고 값도 저렴하기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육개장이 장례식음식으로 자리잡게 된 것 같습니다.


  • 장례식장에서 육개장을 주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조선 시대에는 소가 농사에 도움이 되는 귀한 동물로 소의 도축을 엄격히 금하는 ‘우금정책’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민간에서는 잔치 때 개를 잡아 개장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적은 양의 고기로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개장국에 파, 고사리 등 여러 채소를 많이 넣고 개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진한 양념을 넣고 푹 끓였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개고기를 대신하여 소고기를 사용하게 되었고 냉장고가 보편화 되지 않던 시절 진한 양념으로쉽게 상하지 않고 육개장은 끓이면 끓일수록 맛이 깊어져 슬픈 일을 함께하기 위해 멀리서 와준 고마운 손님에게 맛있고 영양가 있는 한 끼 음식을 대접할 수 있으면서 빨간 국물이 잡귀와 액운을 막아 준다 생각하여 육개장을 대접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 장례식은 삼일에 걸쳐 진행되다보니 소금과 후추등이 들어간 음식으로 부패를 막아 혹시모를 식중독 등을 예방하고 또 빨간색이 액운과 잡귀를 쫒는다는 속설때문입니다


  • 검색 결과 세가지의 설이 있네요

    1. 아무래도 장례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조문객이 많은데 이들에게 대접하려고 만든 음식이 상해버리면 안되므로 고춧가루와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잘 상하지 않는 육개장이 적합하며, 고기로는 양지, 업진, 우둔, 사태 등 질긴 부위를 쓰는데, 오래 끓이지 않으면 맛이 안 나기 때문에 계속 끓이고 밤낮없이 상을 내는 상가에 적합한 음식이라 그렇기도 하다. 육개장을 끓일 땐 업진살이 최적의 부위라 한다.

    2. 시뻘건 국물 색이 장례식장에 문상 온 조문객들에게 잡귀신이 붙는 걸 막아준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옛날엔 동짓날 대문에 붉은색인 팥죽을 발라서 잡귀를 쫓는 의식을 했다고 하니 그런 맥락인 듯하다.

    3. 장례식의 특성 상 우울한 분위기를 띌 수밖에 없는데, 자극적인 맛의 육개장은 그런 분위기를 잠시 나마 잊게 해주는 음식이기에 육개장이 선호 된다는 얘기도 있다.


  • 안녕하세요. 도도한딱새259입니다.

    상주가 주문하는 국 중에 하나입니다.

    반드시 육개장이 나가야 하는것은 아니고, 맛도 평이하고 많은사람들이 좋아하는 국이라 그렇습니다.

    시레기 국이나 북엇국이 나오기도 해요.

    장례식장에 오신 손님들을 유족들이 대접하는 음식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