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처럼 마이봄샘(눈꺼풀 기름샘) 압출을 시행한 당일 밤에는 온열안대 사용을 바로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마이봄샘을 짠 직후에는 눈꺼풀에 미세한 염증과 자극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열을 가하면 혈류가 증가하면서 통증이나 부종, 염증 반응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욱신거리는 느낌이 이미 있다면, 아직 조직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로 판단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압출 후 첫 24시간 정도는 온열치료를 피하고, 이후 통증과 붓기가 가라앉은 뒤에 온찜질을 재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후 온열안대는 마이봄샘 기능 회복과 재발 예방에는 도움이 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다음과 같이 관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눈을 비비지 않고 자극을 최소화하고, 처방받은 점안약은 그대로 유지하며, 통증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냉찜질을 짧게 적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눈꺼풀이 많이 붓거나, 분비물 증가 또는 시야 이상이 동반되면 2차 염증 가능성이 있어 재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