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정시를 위해 수시 접수한 것을 포기해야 할까요?
어제 날짜로 4년 수시 원서접수가 끝나고 5개 정도 지원했습니다. 성적이 안좋지만 고려해서 넣었습니다.
가능성이 있는 곳도 없는 곳도 있는데 정신없이 등급고려해서 지원 하다보니 애가 정말 원하는 학과가 무엇인지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원서접수가 끝난 후 한문(교육)과를 가고싶다고 합니다. 수시에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정시를 볼 수 없는데, 수시를 모두 포기하고 정시로 가는게 맞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부를 열심히 한 편이 아니라서 체대쪽 입시준비중인데, 아이가 원하는 것이 따로 있었습니다. 이 길이 정말로 옳은 길인지 알 수 없지만 본인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하는 분야이긴 합니다. 정시에 꼭 붙을거라는 보장은 없는데 이래저래 고민되어 올려봅니다.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게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다부진게논256입니다.
수시를 모두 포기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자신의 수능성적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파악하는게 제일 시급한 문제입니다. 한문(교육)학과의 합격 확률이 높은 경우 수시를 과감히 포기하고 그렇지 않은 이상 수시를 포기 해선 안되겠죠. 실제로도 정시를 믿고 수시를 포기 했다 이도정도 안되는 상황 많이 있고요. 반대로도 그렇습니다.
결단력이 중요할때죠. 한문(교육)학과를 위해 재수나 반수를 할 마음이 있다면 정시를 선택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이상 안정성이 있는 수시를 선택하는 것이 맞겠죠.
안녕하세요. 그날에웃자웃어하하하입니다.
대학을 진학해보니 성적에 맞춰 어디를 가는것보다는 자신이 진짜 하고싶은 과를 가는게 맞더라구요. 성적에 맞춰 급급하게 진학할시 학교생활에 흥미도 못느낄뿐더러 결국 전과나 반수, 자퇴후 재수 등을 선택하게 됩니다. 아들분이 진정으로 한문교육쪽을 원하는거라면 그쪽으로 진학시키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문교육이면 정시등급도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현재 성적등을 이야기해보시고 입시결과를 찾아보시고 가능성이 있다하면 정시로 보내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