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 사는 생물은 일반적으로 바다에 사는 생물과 달리 환경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심해는 높은 압력과 빛이 들지 않는 어두움 속에 있습니다. 따라서 압력을 버텨주기위해 심해 생물의 내부에는 바닷물로 차있어 외부압력과 내부압력이 맞춰져 있으며, 크기가 크거나 강한 몸을 가진 생물체가 많습니다. 게다가 심해생물의 세포는 여전히 고압 환경에 노출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고압 환경을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세포간의 물질전달이 원활히 일어나는 구조로 돼있기 때문입니다. 세포 내에는 불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강한 수압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눈보다 다른 감각 기관이 발달한 경우가 있으며 스스로 발광을 하여 먹이를 잡거나 포식자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죠. 심해에 적응하여 진화하다보니 눈이 없는 생물도 존재하며 발광을 하는 생물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