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알코올 자체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암 연구소인 국제암연구기구(IARC)에 의해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는 알코올 음료의 종류에 관계없이, 즉 소주, 맥주, 와인 등 모든 형태의 알코올 섭취가 일정 수준의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알코올이 발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복잡하며 여러 가지 요인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대사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는 또한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화학물질은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알코올 섭취는 몸의 항산화 물질 수준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세포 손상과 발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또한 체내의 여러 호르몬 수준, 특히 에스트로겐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모든 알코올 음료가 동일한 수준의 위험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알코올 함량, 음료의 종류, 섭취량 및 빈도 등 여러 요인이 위험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섭취량이 많을수록 암 위험은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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