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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부엉이971
친절한부엉이97122.09.11

원달라 환율이 거의 1400원 가까이인데 과연 얼마까지 올라갈까요

환율에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원달라 환율이 거의 1400원을 바로보고 있는데요 과연 얼마까지 올라갈까요? 예전처럼 2000원 혹은 3000원까지 올라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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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정책들에 따라 달러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낮아졌다기 보다는 글로벌한 달러강세의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수단 중 하나로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달러화의 가치가 오르면서 수입물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는 현상 즉 인플레이션의 현상이 더 안좋습니다만,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달러의 강세장을 유지하면서 수입물품의 상대적인 가격을 낮게 형성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환율 방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글로벌한 추세를 이겨내지는 못하고 계속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때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금리인상 정책이 계속되는 한 어느정도 이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율이 언제까지 오를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만, 현상태로는 적어도 1500원정도까지는 가지 않겠냐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106

    환율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326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환율의 정의, 변동요인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율의 정의

    환율의 정의 : 환율은 두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

    환율(exchange rate)이란 외국 통화 한 단위를 받기 위해 자국 통화를 몇 단위 지불해야 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국 통화와 외국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하며 두 나라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말한다

    환율의 변동요인

    환율의 변동요인 : 환율은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

    각국의 물가수준, 생산성 등 경제여건의 변화는 장기적으로 통화의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환율을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해당국가와 상대국의 물가수준 변동을 들 수 있다. 통화가치는 재화, 서비스, 자본 등에 대한 구매력의 척도이므로 결국 환율은 상대 물가수준으로 가늠되는 상대적 구매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로 생산성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나라의 생산성이 다른 나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향상(악화)될 경우 자국통화는 절상(절하)된다. 이는 생산성이 개선될 경우 재화생산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되어 더 싼 값에 재화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물가가 하락하고 통화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외거래, 거시경제정책 등을 들 수 있다.

    대외거래 결과 국제수지가 흑자를 보이면 외환의 공급이 늘어나므로 환율은 하락하고, 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여 외환의 초과수요가 지속되면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정책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면 통화공급이 감소하여 외국의 통화량에 변화가 없다면 원화의 상대적인 공급이 줄어들어 환율이 하락(원화절상)한다.

    단기적으로 환율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나 주변국의 환율 변동, 각종 뉴스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첫째, 시장참가자들의 환율에 대한 기대가 변하게 되면 자기실현적(self-fulfilling)인 거래에 의해 실제 환율의 변동이 초래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시장참가자가 환율상승을 예상할 경우 환율이 오르기 전에 미리 외환을 매입하면 이익을 볼 수 있으므로 외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실제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둘째,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변동은 자국 통화가치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수출경쟁관계에 있는 나라의 통화가 절하될 경우 자국의 수출경쟁력 약화로 인해 외환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기대가 형성되어 자국의 통화도 절하된다.

    셋째, 각종 뉴스도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변화를 통해 단기 환율변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례로 2010년 5월 천안함 침몰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자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큰 폭 상승하였다.

    넷째, 은행의 외환포지션 변동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은행의 외환포지션(외화자산-외화부채)이 매도초과(외화부채> 외화자산) 혹은 매입초과(외화부채 < 외화자산)의 한 방향으로 크게 노출될 경우 포지션조정을 위한 거래가 일어나고 그 결과 환율이 변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의 선물환포지션이 큰 폭의 매도초과를 보일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현물환을 매입함으로써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500원선이 마지노선이지 않을까 싶으며

    2천원, 3천원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환율상승은 미국과의 금리 차이로 인해서 상승하고 있는데요. 달러 환율이 IMF당시는 1,960원대까지 치솟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3,000원의 환율에 도달시에는 우리나라의 대부분 기간산업들이 파산신청을 한 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IMF가 권고하는 지급준비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나 위기상황이라고까지 말할 수준은 아닌 단계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기준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시 추가적인 환율 상승은 올것이라 예상됩니다.

    현재 9월 미국의 FOMC일정은 연말까지 3번이 남아있고 한국의 금통위는 2회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가 금리를 쫓아가기에는 횟수가 부족한 상황인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9월 말만 하더라도 미국과의 기준금리는 0.75%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상황 발생시 환율은 1,420원을 돌파할 것이라 예측됩니다. (국가의 환율 방어를 위한 대책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한국이 부채라는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요.(변동금리자 고정금리 전환, 고금리대출 사업자 고정금리 저금리대환등)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서 어느정도 폭탄들을 고정금리화 시킨 후에 미국의 금리를 쫓아가는 전략을 세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그때까지 기다려줄지는 미지수이며 즉각적인 반응을 해버리겠지요

    그래서 한국의 저런 금리상승 안전대비책을 마련하는 사이에 이미 미국의 기준금리는 멀리 떠나 있을 가능성이 높아 올 연말환율은 1,500원까지는 상단을 열어둬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연준의 이번달 금리인상과 향후 올해말까지 고려를 한다면 1500원도 무시못할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민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2000원이나 3000원까지는 쉽게 가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어느 수준까지 올라가고 나면 적정선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단 1500원을 넘는지를 지켜봐야하는데요. 주가나 환율에서 라운드 가격이라고해서 끝자리가 00으로 끝나는 금액은 나름 의미가 있는 가격입니다. 1500원을 넘게 되면 1600이나 1700원까지도 가능한 상황인데요. 미국이 내년까지 금리를 올리기로 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환율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