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 전망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정확한 수준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된 배경과 전문가 전망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된 환율 상승 요인:
-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달러화 가치 상승
- 한국과 미국의 경기 cyclical 차이
-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강화
전문가들은 당분간 1350원~1400원대 환율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은 2024년 말 원/달러 환율을 1390원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에서는 1400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 악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 1450원까지도 갈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하지만 1400원을 넘어서면 한국은행 등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이 지나치게 오르면 수출경쟁력 약화,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의 부작용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대체로 1350원~1400원대 환율이 상당기간 지속되겠지만, 1450원대까지 치솟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