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증상처럼 배구 같은 격한 운동을 한 후에 팔에 멍처럼 보이거나 붉은 반점이 생겼다면, 대부분은 피부 아래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생긴 일시적인 멍이나 출혈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피부가 예민하고 얇은 편이라면, 작은 충격이나 반복적인 접촉만으로도 피부 밑 혈관이 쉽게 손상되어 멍이 들 수 있어요.
배구공을 반복적으로 받아내는 동작(서브 리시브나 디그)을 많이 했거나 공에 세게 맞았다면, 해당 부위에 충격이 누적되어 붉은 반점이나 보라색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며칠에서 일주일 내로 자연스럽게 옅어지면서 사라지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이런 반점이 자주 생기거나 점점 커지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멍이 드는 위치가 일정하지 않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로 반복된다면 혈액응고 문제나 피부질환 등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배구를 하고 난 직후에 생긴 점이라면 대부분은 물리적인 외상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붉은 반점 부위에 얼음찜질을 잠깐 해주면 붓기나 멍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되고, 당분간 해당 부위에 무리한 자극은 피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