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순종은 자식이 없습니다. 마지막 왕족으로는 순종의 동생인 영친왕, 의친왕이 있습니다.
영친왕은 순종이 죽고 황태자에 올랐습니다. 어린 영친왕은 일본으로 끌려갔고 일본식 교육을 철저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인과 강제로 정략 결혼하게 됩니다. 1917년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생활을 시작해 육군 중장까지 오릅니다. 하지만 이는 영친왕이 원한 것이 아니고 일본에 의해 억지로 만들어진 삶이었습니다.
의친왕은 일제 시대 때 독립운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상해임시정부로 탈출하려고도 했으나 일본의 방해로 실패했습니다. 해방 이후로는 6.25 전쟁을 겪었고 피난 과정에서 병을 얻어 1955년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