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도 1897년 황태자 책봉 뒤 얼마지나지 않아 암살 기도를 당했습니다. 황실의 통역관이자 고종의 측근이었던 김홍륙이 고종과 순종이 즐기던 커피에 다량의 아편을 넣은 것입니다. 고종은 곧바로 뱉어냈으나 순종은 치아를 잃고 혈변을 누었습니다.
1907년 고종이 강제로 퇴위되고 순종이 즉위합니다. 그리고 일제는 1910년 한일 병합조약에 공식적으로 서명할 것을 강요했으나 거부하자 이완용이 대신 서명했습니다. 그리고 이왕의 직위로 일본 천황가의 황족에 편입되어 창덕궁에 머물다 1926년 4월 25일 오전 6시에 심장마비로 53세이 일기로 승하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제 강점 기 후에도 순종은 일제가 주는 ‘이왕(李王)’의 직위를 받고 일본천황가의 황족에 편입돼 이왕가를 구성해 창덕궁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순종은 1926년 53세를 일기로 운명한다고 합니다. 조선의 마지막 황제의 장례식날에 맞춰 6·10만세운동이 일어났지만 3·1운동처럼 확산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순종의 장례는 국장 (國葬)으로 진행되었는데, 그의 유지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유릉 (裕陵)에 안장되었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에 국장은 국가의 중요한 의례 가운데 하나로, 국왕이 사망하면 5개월장을 치르고 궁궐 안에서 3년상을 치른 뒤 신주를 종묘에 봉안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