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잔으로 연주할 수 있는 이유가 뭔가요?
와인잔에 든 물의 양을 조절해서 그 위를 문지르게 되면 소리가 달라지잖아요.
이렇게 와인잔으로 연주할 수 있는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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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잠자는여우03입니다.
와인잔에서는 같은 크기의 유리잔에 각기 다른 양의 물을 넣는데 물을 많이 넣은 잔이 저음이 됩니다. 그것은 물이 차지 않은 부분이 울려서 소리를 내기 때문인데 물이 많이 찬만큼 울릴 수 있는 부분이 작아지기 때문에 피아노의 긴 줄과 마찬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고민하는고라니79입니다.
와인 잔의 테두리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손가락 표면과 와인 잔 표면사이의 마찰 때문에 와인 잔은 진동을 합니다. 이 진동으로 인해 와인 잔 속에 담겨있는 물이 진동합니다. 물의 진동은 와인 잔의 테두리를 문지를 때 물의 표면에 물결이 생기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진동은 다시 공기에 전달됩니다. 공기가 진동하면 소리가 발생하게 되므로 바이올린 음과 같은 소리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와인 잔에 담겨 있는 물의 양이 달라지면 소리의 높낮이가 달라집니다. 이는 모든 물체가 고유 진동수를 가지고 있듯 와인 잔 자체는 고유 진동수를 갖고 있습니다. 만약 와인 잔 속에 물이나 액체를 담겨져 있으면 그 고유진동수가 바뀌게 됩니다. 물을 많이 넣을수록 소리가 낮아지는데, 이것은 마치 굵은 기타 줄을 퉁길 때 더 낮은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