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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가 독이 있는 이유는 복어가 자신의 새끼를 지키기 위함으로 밝혀졌는데요. 지난 2019년 일본대학교의 이토이 시로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복어는 맹독이 있는 다촉수납작벌레의 알을 적극적으로 먹고, 이 독은 대부분 복어의 난소에 축적되었습니다. 이때 복어가 맹독이 든 벌레를 먹는 것은 산란기에 대비해 외부의 적으로부터 알이 먹히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이 독의 효과는 복어 새끼가 태어난 후에도 지속됩니다. 그래서 다른 물고기가 새끼 복어를 먹더라도 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뱉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