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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이 원과 4칸국으로 나눠진 이유는 너무 넓은 지배 범위로 정복 과정에서 영토 상속 때문입니다.
칭기즈 칸(태조)과 뒤를 이은 오고타이 칸(태종)은 고려에 침입하는 한편, 1234년에 금나라를 멸망시키고, 바투의 15만의 원정군은 러시아 무찌르고, 폴란드의 독일 제후의 연합군을 무찔렀습니다. 헝가리까지 침입했으나 오고타이 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회군하다가 남 러시아에 머물러 킵차크 칸국(1243~1502)을 세웠습니다. 제4대 몽케 칸(헌종) 때에는 칭기즈 칸의 손자 훌라구가 서아시아의 아바스 왕조를 멸망시키고 일칸국(1258~1411)을 세웠습니다.
한편 몽케 칸의 동생 쿠빌라이는 티베트 고원의 토번과 중국 남부의 대리국을 평정하였는제, 이보다 앞서 칭기즈 칸은 정복지를 아들들에게 나누어 주어 서북 몽골 지방에 오고타이 칸국과 중앙아시아에 차가타이 칸국이 성립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몽골 본국의 분가 격인 4칸국(왕국)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원과 4칸국 사이에는 형제적인 연대와 갈등이 공존하였습니다. 원은 다른 칸국개의 칸국 종속국으로 보았으며, 종종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징기즈칸의 자손이라는 의식을 공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