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 100mSv 정도의 방사선량에 노출되면, 20~30년 후 암발생률이 0.5%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여기서 100mSv는 한 번에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CT 의 방사선량은10~15mSv 정도이므로 하루에 5-6번 촬영 하는것이 아니라면 큰문제는 없습니다.
CT는 결국 방사선에 노출되는 검사이니깐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암이 생길 위험성이 많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꼭 필요한 검사라면 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크니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지요. 중요한 것은 건강 검진 목적이라면 가급적 방사선 노출이 적은 검사로 대체하는 것이 좋답니다. MRI나 초음파로 검사를 대체하면 더 좋습니다.
방사선에 몸이 피폭될 경우에는 암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 맞습니다. CT 검사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검사인 만큼 지나치게 남발할 경우에는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언급하였듯 남발할 경우를 이야기하며 건강검진을 하면서 한 번씩 하는 정도로는 솔직히 크게 문제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