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힌두교는 인도의 다수 종교이자 민족종교[5][6]이다. 인도 이외에 네팔에서도 다수 종교이다. 네팔은 2008년까지 힌두교를 국교로 삼았다. 2008년 왕정폐지 이후 국교가 더 이상 아니며, 2015년 제정된 헌법에서는 네팔을 세속국가로 규정하였다.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에도[7] 힌두교 인구가 상당하다. 발리 섬에서도 힌두교도가 많은데, 남아시아 밖에서 인도 계통의 이민자들이 아닌 원주민들이 힌두교를 믿는 유일한 사례다. 동남아시아 문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힌두교는 앞으로도 인도 문명권의 종교로서 오랫동안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해외 선교가 쉽지 않은 교리상[8][9] 인도와 네팔외 해외 전도에는 크게 관심이 없을 것 같지만, 사실 과거에는 인도 문화와 함께 동남아시아로 활발하게 전파되어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참파(베트남 남부). 필리핀 일대에서 힌두교가 상당한 세를 가졌다. 태국 국왕의 라마라는 칭호도 힌두교의 신 라마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역시 해외 전도에 부적합했는지 그 이후로 동남아시아에서는 발리 섬과 인도인 밀집지역을 제외하면 불교와 이슬람에 완전히 밀렸다. 그래도 교류 자체는 계속 이어진지라 어떠한 형태로든 힌두교 문화의 흔적 자체는 남아있기는 하다.
그 밖에도 스리랑카에도 제법 힌두교인이 많이 있으며, 피지, 가이아나, 남아공, 모리셔스[10], 수리남같이 인도인이 많이 사는 나라들도 힌두교세가 크다. 총집계는 10억 명이 넘으리라 보는데 전세계 인구의 13~14% 정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