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시대에 돌을 무덤으로 만든 이유가 있을까요?

Question

전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보존되어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던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당시 세계적인 장례문화라고 하던데, 그렇게 큰 돌을 무덤으로 사용한 이유가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동기 시대에 돌을 무덤으로 만든 이유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연구자들은 이를 다음과 같이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 이

전에는 사람들이 묘지에 나무나 초목을 심어서 묘를 만들었으나, 청동기 시대에는 철기시대에 비해 나무 자원이 부족해져서 이를 대신할

물건으로 돌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돌로 만든 무덤은 더 튼튼하고 오랫동안 보존되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조상들이 영원히 살

아있는 것처럼 느꼈을 것입니다. 또한, 돌로 만든 무덤은 지하에서의 바이러스와 세균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러

한 이유로 인해 청동기 시대에 돌을 무덤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