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진료보는데 증상 종이에 적어서 프린트해 가도 되나요?
내일 정신과 진료 보는데 대학 병원이다보니 사람 많아서 말 길게 하시면 싫어하실 거 같은데 말하는거 보다 종이에 적어서 보여드리는게 빠를 거 같은데 종이에 증상이랑 원하는 방향의 약 같은거 프린트해서 가도 되나요? 이러면 찝찝하다고 싫어하실까요?
안녕하세요.
증상에 대하여 간단 명료하게 작성해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줄글보다는 간단하게 캐치 할수 있는 것에 대하여 작성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질환은 주증상이 중요합니다.
주증상에 대하여 명확하게 작성하신는게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을 때 증상과 관련된 내용을 종이에 적어서 가져가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증상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의사들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구두로 전달하는 것이 어렵거나, 증상이 복잡하거나 긴 경우, 증상을 기록한 문서는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해서 챠팅을 하는데도 더 수월합니다. (보면서 적으면 되니까)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 어떤 점이 걱정되는지, 어떤 치료를 원하는지 등을 종이에 자세히 적어서 가져가면, 짧은 진료 시간 동안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대학병원과 같이 바쁜 환경에서 더욱더 유용할 것입니다.
크게 염려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신다고 하여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만, 주치의 선생님의 성향에 따라서 글로 보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환자분의 말을 듣기를 선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