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방 당시에 이완용의 위치는 어느정도 였나요?
한일합방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자로
을사오적중에 특히 이완용이 유명한데
이완용은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 높은 위치에 있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을사오적의 한 사람이며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은 최악의 매국노로 불리며 고종을 협박하여 을사늑약 체결과 서명을 주도했고 의정부를 내각으로 고친 후 내각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을사오적의 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 이완용은 사실, 을사늑약 체결 당시에는 학부대신(오늘날로 보면 교육부장관)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1910년 8월 29일 일제와 병합조약을 체결한 앞장선 내각총리대신이었습니다. 내각총리대신은 현재의 국무총리와 같은 직급으로 신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직책입니다.
이완용은 병합 조약 체결을 주도한 인물로, 매국노입니다. 그 덕분에 일제에 의해 백작의 지위를 받고, 조선총독부 중추원 부의장(의장은 정무총감으로 일본인), 그리고 1911년 조선귀족원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후작, 남작의 지위를 받아 1926년 69세로 사망할 때 호의호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05년 11월 17일 이완용은 학부대신으로서 일본 특파대사 이토 히로부미로부터 지시를 받고 일본군의 무력시위를 배경으로 어전회의를 열어 고종을 협박 을사늑약에 서명토록 하였습니다. 1905년 12월에는 이토 히로부미의 후원으로 의정대신을 겨익하고 1907년 대한제국 내각 최고직이었던 의정부 참정대신(정1품)에 올랐으며 조선 근대화 작업을 위해 겸하고 있던 농상공부 광산 사무총장에 유임되었습니다. 이후 총리대신까지 승승장구하여 호사스러운 삶을 살다가 이재명의 의사에 의거에 폐를 다친 것이 원인이 되어 사망했습니다. 당시 친일파들이 많았지만 이완용이 처음으로 거론되는 이유가 그가 주도적으로 나라를 팔아먹은 인물이라는 점과 약한 자에게 강한 야비하고 비겁하며 기회주의적 속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초대 독립협회 의장을 지낸 인물치고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삶을 살다간 비정한 인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