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정전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몸에 쌓였다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정전기가 몸에 많이 쌓이게 되면, 전기적 위치에너지가 높아집니다.
금속의 경우 대부분 쉽게 전기가 이동하기 때문에 정전기가 쌓이지 않고 전기적 위치에너지는 0인 상태입니다.
몸에 정전기가 많이 쌓인 상태와 금속 사이는 전기적 위치에너지 차이가 큰 상태가 됩니다. 쉽게 말해 큰 전위차가 발생하고 몸을 금속에 가까이 하는 순간 한꺼번에 전자들의 이동하면서 큰 에너지가 한곳에 몰리게 됩니다.
이때 스파크가 발생하고 몸은 따끔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정전기를 예방하려면, 정전기가 몸에 쌓이지 않게 하거나, 쌓이면 전자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면 됩니다.
1) 도전성이 있는 안전화는 전기가 흐르는 안전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몸에 정전기가 발생하더라도 그때그때 신발을 통해 바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몸에 정전기가 쌓이지 않게 됩니다.
2) 고무로 된 절연성 높은 것은 몸에 정전기가 쌓이게 하는 좋은 조건이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흡습성이 있는 섬유,
공기중의 습기로도 전자가 빠져나기기 때문에 습도가 높으면 정전기가 잘 쌓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습한 여름보다 건조한 겨울에 정전기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섬유가 흡습성이 높으면 그만큼 전자의 이동이 잘되어 정전기가 쌓이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