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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한가젤245
내추럴한가젤24520.08.28

브레튼우즈 체제와 금본위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브레튼우즈 체제와 금본위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왜 생기게 된 건지

2. 어떤 제도인지

3. 없어졌다면 왜 없어진건지

나눠서 설명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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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8.30

    유럽과 미국 역사에서는 본래 금의 기준으로 현금을 발행했습니다. 미국 1달러, 영국 1파운드는 금 몇 그람 이런 식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원래 사람들은 종이 돈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금화와 은화로 돈을 사용했습니다. 금은 그 양이 매우 적고 은은 상대적으로 많아서 시대 마다 다르지만 대략 금 1g 은 은 10g 정도로 1: 10 정도의 가치를 가졌습니다. 그러니까 순수한 금 1g 을 가지고 있으면 은 10g으로 교환이 가능했는데 이런 비율도 시대 마다 다르지만 금이 가장 우선 순위여서 금 1g은 어느 시대에는 은 15g 과 교환이 가능하거나 20g 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은도 가치가 높지만 그래도 금이 우선인데 그 이유는 인류는 금화를 가장 먼저 화폐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금은 녹이 쓸지 않습니다. 1000년이 지나도 같습니다. 반대로 은은 녹이 쓸고 녹을 제거하면 은의 양은 줄게 됩니다. 금은 녹이기 쉽습니다. 어느 시대(청동기시대)에는 금 보다 철이 더 귀한 시절도 있었으나 곧바로 금이 최고의 가치를 가진 금속이 됩니다.


    인간은 금에 대해서 매우 큰 매력을 느꼈고 현대사회에서도 금은 그 가치를 잃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금의 양이 너무나도 적다는데 있습니다. 희소가치성이 금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도 같지만 다이아몬드 보다는 금이 더 가치가 있는데 다이아몬드는 현대사회에 와서 미국에서 결혼예물용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래 그 의미가 크지만 현실적으로 사고 팔 때 가치 변화가 매우 큽니다. 살 때는 100만 원 팔 때는 50만 원이런 식이라면 금은 아닙니다. 금은 사고 팔 때도 가치 변동이 크지 않습니다. 인간은 불안한 미래 보다는 안정적인 현재를 선택하기 마련이고 돈에 대해서도 가치가 불안한 은이나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루비 보다는 안정적인 금을 선택합니다. 문제는 희소성이고 희소한 만큼 충분하게 유통될 수 있을 만큼의 생산이 되느냐가 금이 가치를 갖는 본질적인 이유입니다.


    인간이 가진 금에 대한 개념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도 그대로 반영이 됩니다. 1944년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연합국이 적군이던 이탈리아가 붕괴하고 남은 독일, 일본을 패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 시기에 미국 뉴햄프셔 주에 있던 브레튼 우즈라는 곳에서 연합국 일원이던 44개국이 모여 전쟁이 끝난 후 연합국이 지배하는 세계경제에 대한 통화와 금융에 대한 회의를 합니다. 이를 브레튼 우즈 체제라고 부릅니다. 이 회의 결과 아래의 내용이 결정이 됩니다.


    미국 달러화를 기축 통화하고 금환본위제도의 실시한다. 금 1온스를 미국 US 35달러로 고정시키고, 그 외에 다른 나라의 통화는 달러에 고정한다.


    이 말은 정확하게 말하면 미국 35달러를 가지고 오면 금 1온스로 교환을 해준다입니다. 미국 달러가 금과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영국 파운드, 프랑스 프랑 등등)을 가지고 올 경우 미국 달러와 비교해서 금으로 교환을 해준다입니다. 예를 들면 영국 1파운드가 미국 5달러라고 고정이 되어 있다면(현재의 환율변동이 아니라 딱 정해져 있음) 한다면 영국 1파운드를 들고 미국에 와서 그에 해당하는 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영국 파운드는 금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미국 35달러 = 금 1온스, 미국 5달러 = 영국 1파운드 이런 공식이 깨집니다. 다른 말로 하면 미국 달러기준의 고정환율제도의 붕괴라고 합니다. 2차 대전 이후 세계는 모두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금으로 환산이 되었습니다. 미국 달러를 가지고 있는 거나 금으로 가지고 있는거나 같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후 돈이 부족해집니다. 전쟁에는 돈이 필요한데 돈을 찍어 내려면 그에 맞는 금을 확보해야 합니다. 금본위제의 모순이죠.


  • <브레튼 우즈체제와 금본위제란?>

    1. 브레튼 우즈 체제

    달러를 금에 고정하고 다른 통화를 달러에 고정하는 고정환율제도로 복귀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려고 한것이죠.

    금 1oz=35달러로 교환보장, 다른 통화는 달러에 대해 교환비율 고정

    브레튼 우즈 체제는 두번의 세계 대전으로 무너진 각국의 통화체계와 금융질질서를 확립하기위해 44개국이 참여한

    통화금융회의에서 설립한 금융체제입니며, 달러를 기죽통화로 인정하였으며 각국의 통화를 달러 환율에 고정 시켰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고정환율제도 복귀뿐 아니라 세계경찰로써의 역할도 자청합니다.

    미국의 패권을 인정하고 협조하는 국가에게 미국 시장을 개방하는 한편, 세계 교역 통행로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겠다.

    당시만 해도 세계경제의 패권을 장악한 나라는 다른나라의 영토를 빼앗거나 식민지를 늘려 자신이 '독점할 수 있는 시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기에 미국이 취한 조치는 대단히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미국은 왜 세계 교역로를 보장했을까? 교역로의 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미국은 왜 이러한 비용을

    떠안으려고 했을까요?

    첫째는 소련 견제하기 위해서 였어요. 소련의 위협에 직접 맞서기는 힘들었기 때문에 독일, 일본같은 2차 대전 당시의 적들도

    우방국으로 만들어 경제 재건을 지원하고 공산주의의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서 였어요.

    두번째는 세계 교역망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이 미국에게도 이익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부터 고속도로망의 건설로 석유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미국이 석유 순수입국이 되었는데

    석유 수송로의 안전은 미국의 경제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자 각국은 미국으로 수출길이 열리게 됩니다. 예전처럼 구매력이 없는 식민지를 개척해 상품을 파는 것보다

    가장 부유한 나라인 미국에 물건을 파는 것이 훨씬 이득이었기에 미국으로 수출이 활발해 집니다.

    또한 수송로 보호 덕분에 원자재 가격도 안정되고 세계경제는 매우 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세계경제의 성장 이면에는 미국의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 문제가 있었습니다.

    미 달러가 다른 통화에 비해 고평가 되어 미국사람들이 수입상품을 값싸게 계속 사들였고 독일과 일본 등

    패전국 경제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독일의 자동차와 기계, 일본의 전자제품과 조선 등의 대미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에요.

    ​ 미국에서 끊임없이 달러가 해외로 유출되었는데 고정환율제도였기에 환율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미국은 경상수지가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2. 금본위제의 폐지

    미국을 시작으로 선진국들의 '소비의 시대'가 펼쳐지며 1945년 부터 1960년대 까지 세계경제는 역사상 다시보기 힘든

    장기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상수지 악화로 금 가격이 올라가자 프랑스,벨기에 등이 미국달러를 금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어요.

    금본위제로 1oz=35달러로 고정이지만 시장에서는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여 금 1온스에 44달러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결국 1971년 닉슨 대통력이 금과 달러의 교환을 정지하게 됩니다. [닉슨쇼크]

    화폐발행이 금으로 부터 자유로워 졌다는 것은 세계경제의 근간을 바꾸어 놓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과 상관없이 통화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제 전체에 강력한 인플레이션 기대가 부각되게 되었죠.

    사람들은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염려로 금·은과 같은 실물자산을 사들이기 시작하였고 1980년대 초에는

    금 가격 대비 달러가 90%까지 하락하하며 인플레이션이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끝"

    [출처] 달러는 언제부터 기축통화였을까? (브레튼우즈 체제와 금본위제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