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영어를 적합한 시기에 적절히 자극하지 않고, 너무 어린 나이에 집중적으로 교육을 하다 보면 큰 후유증과 문제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모국어에 대한 혼란
모국어에 대한 습득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를 배우게 된 영아들의 경우, 어떤 것이 자신이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혼한을 느끼고 서로 다른 문장구조에 불안과 혼란만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영어뿐만 아니라 모국어의 완성에도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 성장발달의 부정적 영향
이중언어에 대한 불안과 혼란으로 정서적, 놀이 발당, 인지발당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야기합니다. 특히, 주도성과 사회성 발달, 감정 분화와 감정 조절 방법을
익혀야 하는 5~7세에, 레벨테스트를 받고 원어민에게 지도를 받으며, 영어로만 교육하는 기관에서 생활한 유아의 경우
너무 어릴 때 접한 경쟁 구도는 내적 자존감을 하락시키고 순위로 매겨지는 것에 대한 위축감 등으로 변연계의 문제가 생기게 되면 잦은 다툼과 무기력증 감정 조절의 문제, 상황 판단 능력의 부족 등 사회 부적응 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낮은 문장 이해력과 독해력
모국어를 충분히 이해하고, 많은 그림책을 접하여 다양한 배경을 이해하고 어휘를 익힐 시간을 외국어 공부에 투자한다면 학습의 기초가 되는 문장 이래혁과 독해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환경에서는 ‘영어 조기교육’이 아니라 ‘영어 적기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국어 체계를 확실히 한 후 ,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을 때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조기 영어 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 발달에 적합한 교육은 ‘조기’ 가 아닌’적기’ 교육입니다.
사실, 아이 스스로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 이상 영어 조기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아이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지만 부모의 욕심 탓이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모국어도 제대로 학습이 안 된 상황에서 하기도 싫은 영어공부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문제가 발생하는 아이들이 더 늘고 있습니다. 올바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꼭 부모님들의 배려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