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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개238
비범한개23822.11.16

채권의 금리는 무엇이고 채권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시장이 불안한 이유는 뭔가요?

채권도 금리가 있던데 그건 무엇이고 채권의 금리가 올라가면 시장이 불안해진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

그리고 시중금리와 채권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는데 그건 왜 그런건지 여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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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이란 '차용증서'의 일종으로 돈을 빌려주는 행위에 대해서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 채권에는 '명목금리'가 있고 '실질금리'가 존재하는데, 시중의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채권의 금리도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 다만 질문자님께서 말씀주신 [시중금리와 채권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의 경우는 금리상승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기침체를 예상한 '장기채권' 금리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채권은 국채, 회사채, 공공채, 금융채등으로 나누어지는데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채권의 종류는 국채와 회사채입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이 시중금리와 비교를 한 채권금리는 '국채'금리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국채금리와 시중금리와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일반적으로 채권이나 시중은행의 예금이나 '장기'로 갈수록 금리를 더 높게 주게 되어있습니다. 그 이유는 1달 뒤의 경제상황은 예측할 수 있으나 1년뒤의 경제상황은 예측하기 힘들고, 10년뒤의 경제상황은 더욱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기가 장기일수록 금리를 높게 주어서 돈을 빌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시중금리 - 경제 예측 - 채권금리]의 상관관계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일련의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 시중금리 상승 - 단기 채권 금리 상승 - 금리의 상승으로 인한 단기적인 경기침체 가능성 상승 - 장기채권 금리하락

    위의 내용은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이자비용 부담증가로 인해서 내년이나 혹은 짧은 기간안에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먼 미래의 위험성보다 바로 앞의 미래의 위험성이 더 크다고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사에서 보면 장단기 채권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서 미래보다 바로 앞의 경제 위험이 높다라고 판단할 때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1.25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채권의 일드를 높아지게 하고, 그 결과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금리 또는 일드와 채권가격이 가지는 역의 상관관계가 바로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요 동인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금리변화를 예측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입니다.

    금리가 인상됐다면, 새로 발행된 채권들은 기존 채권들보다 금리가 더 높아질 테고 이에 따라 기존 채권들의 가격이 떨어집니다. 채권 투자자(=만기까지 기다릴 생각이 없는) 입장에선 갖고 있는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니까 불리합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은 크게 국채와 사채가 있습니다. 국채(treasury bond)는 정부나 정부 유관 기관에서 자금 조달을 위해서 국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얼마전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던 레고랜드 채권도 국공채에 해당합니다.

    사채(corporate bond)의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민간의 비제도권 금융 시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을 사채라고 합니다.

    모든 채권에는 위험도에 따라 이자율이 책정됩니다. 익히 아시는 바대로 이자율이 높거나 높아질 경우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 짧은 기간에 이자율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 발행 주체가 사업 위험과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는 사채 뿐 아니라 국채에도 해당하며 지난 9월경 영국의 국채 금리가 급등했던 적이 있는데 전영국 총리의 감세정책 등으로 영국의 금융 위기 가능성 때문이었습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