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veranda.com/luxury-lifestyle/artwork/g43012775/most-expensive-paintings-in-the-world/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것으로 추정하는 '살바토르 문디'입니다.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익명의 구매자에게 당시 4억 5천3백만 달러(한화로 약 5,343억 원)에 팔렸습니다. 이 그림은 이후 사우디 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구세주'로 번역되는 이 그림은 논란이 많았습니다. 결국, 2018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실시한 한 분석에 따르면 감정 과정에서 그림이 그려진 나무판자는 다빈치가 다른 작품에도 사용한 롬바르디아 지역의 호두나무이고, 물감 속에서 발견된 미세한 유릿가루는 다빈치가 말년에 사용했던 기법과 동일하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밑그림의 존재와 그림 속 예수의 머리카락에서 나타난 특징, 황화수은 흔적 등도 다빈치의 진품임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