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기저귀를 떼는 과정에서 36개월 아기가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이 시기에는 방광 조절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소변을 자주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소변을 본 후에 그 사실을 인지하게끔 도와주는 방법은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지 않고 부드럽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 후나 잠자기 전에 일정한 패턴을 만들어주면 아이가 더 쉽게 배뇨 습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공적으로 화장실에서 소변을 봤을 때 칭찬해주는 긍정적 강화가 매우 효과적이며, 놀이처럼 흥미롭게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소변을 보고 싶을 때 보이는 신호를 미리 파악하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다면 소아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