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이 터진걸까요, 근육통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맹장수술 경험이 없는 30대 여성입니다.

4월 29일: 수면 위내시경 검사, 장염 시작

4월 30일: 의자에 앉은 자세로 상체를 숙여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다가 오른쪽 상복부? 옆구리쪽에 뭔가 뚝하는 느낌과 욱신거리는 통증

5월 4일: 통증이 조금 약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오른쪽 복부에서 옆구리 통증 있음, 열 없음

1. 맹장이 터진걸까요? 아니면 근육통일까요?

2. 의자에 앉은 자세로 상체를 숙여 바닥의 물건을 줍는 것으로 장기나 맹장이 파열될 수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맹장 파열 가능성은 낮습니다. 맹장(충수)이 실제로 파열되었다면 5일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고열, 극심한 복통, 복막 자극 증상(배를 건드리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어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통증이 약화되고 있고 열이 없다는 점은 파열에 맞지 않는 경과입니다.

    통증의 위치가 오른쪽 상복부와 옆구리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충수염의 전형적인 통증 위치는 오른쪽 하복부(맥버니 포인트)입니다. 상복부와 옆구리 통증은 오히려 늑간근이나 복벽 근육의 손상, 또는 장염으로 인해 장이 예민해진 상태에서의 연관통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상체를 갑자기 숙이는 동작으로 일반적인 일상 범위 내에서는 장기가 파열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38도 이상의 발열이 생기거나, 통증이 다시 악화되거나 오른쪽 하복부로 이동하거나, 배를 가볍게 눌렀다가 손을 뗄 때 더 심한 통증(반발통)이 느껴지거나, 구역·구토가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현재 상태라면 장염 회복 중에 생긴 복벽 근육통 혹은 과민성 장 반응으로 보이며, 내일까지 호전이 없거나 위 증상이 생기면 외과 또는 응급실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초기 맹장염은 통증이 애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맹장이 터지면 복막염으로 이 경우 통증이 상당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이러한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의자에 앉은 자세로 상체를 숙여 바닥의 물건을 줍는 것"이러한 행위로 장기가 파열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