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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빼어난양24124.03.10

정몽주는 선죽교에서 죽은게 아닌데 실제 어디서 죽고 왜 선죽교로 죽인것으로 전해져온건가요?

정몽주는 선죽교에서 죽은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즉 조선후기에서 와전되어 전해진거라고 하던데 실제로는 어디서 죽었으며 왜 선죽교로 죽인것으로 전해져온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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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송도에서 내려오는 한 전설에 의하면 정몽주가 선죽교 근처에서 사망하지 않고, 피습을 당한뒤 개경부 태묘동까지 부상당한 상태로 피를 흘리며 피신해왔으나, 뒤를따라온 이방원의 자객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전승도 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몽주의 죽은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어떤 사료에도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아 알수 없습니다.

    다만 추측만 할 뿐입니다.

    고려사에는 태조를 문병하고 돌아 오는 길에 격살 했다는 짤막한 서술만 있을 따름입니다.

    그외의 모든것은 후대 사람들의 추측에서 나온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몽주는 이방원의 부하 조영규 등이 휘두른 철퇴에 맞아 단번에 쓰러진 것이 아니라, 처음 철퇴를 피해 달아나다가 말에서 떨어진 후 죽은 것으로 돼 있다. ‘그가 흘린 핏자국이 선죽교에 남아 있었다’는 전언은 실록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이처럼《조선왕조실록》에는 정몽주의 죽음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르게 평범하게(?) 기록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태조실록》을 편찬한 것이 태종 때인 사실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 선죽교 핏자국의 진실은 무엇일까. 아마 정몽주가 피살된 직후 선죽교에는 붉은 흔적이 있었고, 이것을 정몽주의 피라고 인식하는 믿음들이 후대에 퍼져 진실로 확정됐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