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에 있는 일본인 가옥거리는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인가요?

Question

얼마 전에 포항에 위치한 구룡포라는 지명에 있는 일본인 가옥거리를 다녀왔는데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더라고요 이런 가옥거리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궁금하네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구룡포의 일본인 가옥거리가 어떻게 생겨났는지가 궁금하군요.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포항 구룡포에는 '일본인 가옥거리'라고 불리던 곳이 있다. 이름 그대로 일본 가옥들이 몰려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수년 전만 해도 아는 사람들만 와서 구불구불 골목을 살피곤 했는데 지난 2012년 구룡포 근대역사관 개관과 함께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라는 이름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후 구룡포를 찾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인 가옥거리가 몰려든 이유는 낡은 건물들은 대부분 보수공사를 마쳤지만 가옥의 크기 등을 고려할 때 제법 부를 갖춘 집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구룡포에 입성한 것은 100여년 전 쯤으로 알려진다. 가가와현의 고깃배들이 물고기떼를 좇아 이곳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이후 많은 일본의 어부들이 구룡포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1932년에는 그 수가 300가구에 달했다니 상당한 규모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룡포 근대역사관의 자료에 따르면 가가와현의 어부들이 처음 한반도 해역에 나타난 것은 1880년~1884년 경으로 알려집니다. 당시 가가와현의 세토내해는 어장이 좁아 어부들의 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힘없는 어부들은 더 넓은 어장을 찾아 먼 바다로 나섰고 풍부한 어족자원을 품은 한반도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Answer 2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일제강점기인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포항 구룡포에는 100여년 전의 시간에 머물러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우리네 집과는 다른 모양의 집들이 줄지어 있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입니다. 이름 그대로 일본 가옥들이 몰려있던 곳입니다. 일본인들이 구룡포에 입성한 것은 100여년 전 쯤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가가와현의 고깃배들이 물고기떼를 좇아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이후 많은 일본의 어부들이 구룡포로 이주했습니다. 1932년에는 그 수가 300가구에 달할 정도로 많은 수가 이주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