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엄마에게 초연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전 아직 미성년자이고 엄마와 나이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의견 충돌이 일어나면 오역한 유교사상과 경제적 자립을 들먹이십니다.
전 아닌 건 아니라 하는 성격이라 어떤 지점을 넘으면 싸움을 시작하게 돼요...
엄마는 저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에게 정말 하지 못할 말을 했을때도 제가 강해져야 한다며 저를 위한 말이라며 합리화도 하세요.
저도 무의식 중에 엄마가 못 배운 사람이라 내가 알려줘야 한다란 생각을 하나봐요. 그래서 싸움의 불씨가 계속 커져요.
엄만 제가 알게 된 사실로 그건 틀렸다 말하면 똑똑한 척 하는 거라고 깎아내리세요. 자신보다 어린 사람이 맞는 말을 하니 괜히 화가 나서 그런걸까요 아님 제가 엄마 자신처럼 배우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무의식 중 투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상담 받아봐라하면 제 말이니까 안 갈 게 뻔해서요. 또 엄마한테 변화를 권유해도 엄만 어릴 때부터, 원래 자신의 성격이, 널 위해서, 심하면 자신은 안 그렇다며 현실부정하세요.
그래서 최선의 대안으로 엄마한테 초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요. 저도 어릴 때부터 마찰이 있으면 로봇이 아니기에 상처도 많이 받고 은연 중 절 낮추며 심리적으로 위축됐거든요. 초연하게 대응할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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