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훈 의사입니다.
[NEWSIS] 2021.11.19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샷)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고위험군에게는 조속한 추가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중증·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 기저질환이 없는 일반 성인 추가접종도 필요하다며 곧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특히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또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위중증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추가접종을 꼭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본격적으로 겨울이 오기 전에 접종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 기저질환자는 기본접종 완료일로부터 4개월 이후 추가접종 대상이 된다. 50대와 경찰·군인·항공 승무원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 간격이다. 면역 저하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 등은 2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10월12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1단계, 11월8일부터 얀센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2단계 추가접종을 진행한 추진단은 18~49세 성인 등에 대한 3단계 추가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정 청장은 "우리나라도 18세 미만, 18~49세 건강한 성인을 빼고는 대부분 다 추가접종 권고를 하고 있다"며 "일반 성인에 대해서도 추가접종 실시 여부를 곧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성공적으로 하고 사망이나 위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부분 일반 성인들도 추가접종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국가 예방접종에 포함해 정례화하는 방안과 관련해선 "몇번 맞아야 기본접종이 완성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아직 전 세계적으로 부족하다"며 "어느 정도까지 접종을 해야 면역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기적인 추가접종에 대해서도 "최근 다른 나라들의 조사 결과를 보면 추가접종까지 하면 항체가(價)가 굉장히 높게 올라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어느 정도까지 지속될 건지는 조금 더 모니터링을 해봐야 해서 주기적으로 어느 간격으로 접종해야 될지는 아직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이자/모더나 접종의 경우 아직까지는 위험군에 대해서만 추가 접종을 하고 있지만 물량이 확보되면 접종을 완료한 일반인에게도 부스터샷을 시행할 것으로 생각되며, 그 대상자는 4~5개월이 지난 사람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까지는 부스터샷은 1회로 계획하고 있으나, 어느 정도 접종을 해야 면역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만 추가접종으로 항체가가 높게 올라가 또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면 이전보다는 좀 더 간격을 두고 추가 접종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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