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체한 후 밥을 잘 안 먹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5세 아이가 한번 체해서 계속 토를 하고 고생을 했는데요.

그래서 아이가 무서워서 밥이나 음식을 잘 먹지 않습니다.

먹기전에 소화가 잘 되는 것이냐고 묻고요.

먹어도 조금씩만 먹어서 살이 빠졌는데, 어떻게 해야 아이가 밥을 잘 먹게 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음식을 잘 먹었고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체함을 통해 토를 계속 하였고

    이 과정을 무서움 이라는 트라우마를 겪었다 라면

    밥을 먹는 것에 대한 극심한 공포로 밥을 먹기 거부하는 경향이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아이에게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왜 인지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고

    먼저 죽의 형태로 음식을 제공하여 주면서 조금씩 음식을 단계별로 제공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지금 상황은 식습관에 문제가 생겼다기 보다는 체했던 상황이 트라우마가 되어 음식에 공포가 생겼다고 봅니다. 어른들도 특정 음식을 먹고 체하거나 장염이 걸리면 해당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아이에게 괜찮다고 말씀하시면서 똑같이 식사를 하게 할 경우 아이는 "내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다"라는 생각에 거부감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양을 많이 줄인 후에 "괜찮아?"라고 물어보셔서 작은 성공을 계속될 수 있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미음이나, 미역국 등에 밥을 말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시고 "소화에 편한 음식이라 괜찮아", "조금씩 먹어보자"라고 격려 해주시면 금새 회복할 것이라 봅니다.

  • 아이가 체하고 나서 음식을 무서워하게 된 거군요. 그 경험이 아이한테 꽤 무섭게 남은 것 같아요.

    이런 경우는 억지로 먹이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예요. 먹기 싫다는 아이를 억지로 앉혀놓으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더 심해질 수 있거든요. 지금은 조금만 기다려주시는 게 맞아요.

    아프기 전에 좋아하던 음식이 있으시면 그걸 자연스럽게 내주시는 게 좋아요. 익숙하고 좋아하는 음식은 거부감이 덜하거든요. 반대로 체했을 때 먹었던 음식은 당분간 피해주세요. 그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당시 기억이 떠올라 거부할 수 있어요.

    아이가 “소화가 잘 되는지” 물어본다는 게 많이 불안하다는 신호예요. 먹기 전에 “이건 금방 소화돼, 맛있게 먹어도 돼” 하고 가볍게 안심시켜주시는 말 한마디도 도움이 돼요.

    아직 회복기일 수 있어요. 입맛이 돌아오는 날이 반드시 와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인정하고 안전함을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조금씩 자주 주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쉬운 죽이나 계란찜, 바나나등으로 식단을 짜서 아이의 음식 거부감을 서서히 줄일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체한 경험으로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상태라 억지로 먹이기보다 '먹어도 괜찮다'는 안정감을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죽, 부드러운 음식부터 소량씩 시작하고, 먹고 나서 괜찮았던 경험을 반복해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세요. 계속 체중이 줄거나 두려움이 심하면 소아과 상담도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