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동양의 용이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이유는 고대인들이 용을 자연 그 자체이자 신성한 영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바다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용오름이나 먹구름 사이로 치는 번개를 보고 거대한 뱀 모양의 존재가 승천한다고 믿었고, 그 존재인 용은 비와 구름을 관장하는 신으로서, 비를 내리기 위해 구름을 부리며 하늘을 이동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믿었습니다.
특히 용은 단순한 짐승이 아니라 우주의 기운을 다루는 영물이라 물리적인 날개 없이도 날 수 있다 믿었습니다.
결국 동양의 용은 생물학적인 근육의 힘이 아닌, 신화적인 존재로 여겼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