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시대 나라별 무덤 양식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1. 고구려 무덤: 고구려는 주로 토기장식과 장신구 등을 무덤에 함께 묻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구려의 무덤 양식은 대체로 지하에 구멍을 파고, 그 안에 돌로 된 방을 만들어 그 안에 시체를 묻는 형태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개 주인공의 옷과 장신구, 토기 등도 함께 묻혔습니다.
2. 백제 무덤: 백제의 무덤 양식은 고구려와는 다르게, 지하묘지로 된 무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갑문리 무덤이 있는데, 이 무덤은 지하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하에서는 대개 고분으로 된 무덤과 함께 비석이나 석조물이 놓여져 있습니다.
3. 신라 무덤: 신라 무덤은 대개 지하에 고분으로 된 무덤을 만들고, 지상에는 비석이나 석조물을 세우는 형태였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국사봉(國師峰)무덤과 천마총(天馬塚)무덤이 있습니다. 국사봉 무덤은 대체로 지하에 고분으로 된 무덤으로 내부에는 돌로 된 방이 있으며, 지상에는 비석이나 석조물이 있습니다. 천마총 무덤은 지하에 고분으로 된 무덤과 지상에 비석이나 석조물을 함께 세우는 형태입니다.
이처럼 삼국시대의 나라별 무덤 양식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