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식물 뿐만 아니라 일부 동물과 곤충들도 광합성을 한다는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2012년 프랑스 소피아농생명공학기관의 연구팀이 진딧물이 광합성을 한다는 사실을 네이쳐지에 발표함으로써 곤충이 광합성을 한다는 사살이 새롭게 알려졌습니다. 주황색 진딧물(Acyrthosiphon pisum)이 몸속에서 직접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합성해서 광합성을 통해 ATP를 생산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초록색 배춧입처럼 생긴 엘리지아 달팽이(Elysia chlorotica)도 광합성을 한다는 것이 1970년대에 발견되었습니다. 엘리지아는 바우체리아라는 조류를 먹고 엽록체를 소화하지 않고 체내에 축적하여 광합성에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이 동양말벌이 햇빛의 자외선을 이용하여 직접 전기를 만들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데 사용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동양말벌의 노란 줄무늬에 있는 잔소프테린이라는 특수한 색소가 태양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교환한다고 합니다.
2010년에는 캐나다 댈하우지대학의 연구팀이 점박이도롱뇽(Ambystoma maculatum)의 세포에는 단세포 조류(Oophilia amblystomatis)가 들어있는데, 이 조류가 광합성을 통해 만든 산소와 탄수화물이 도롱뇽 세포에 직접 공급되어 소비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