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 심해서 아침에 코랑 목사이가 부어있어요. 마스크를 쓰고 자는거도 괜찮나요?
요즘 비염이 심해져서 이빈후과에서 항생제와 같이 비염 기침 가래 약도 처방받아 먹었어요. 약을 다먹고나면 다시 증상이 반복됩니다. 특히 저녁에 기침과 마른 가래가 나와요. 자고 있어나면 코부터 목까지 이어지는 안쪽에서 콧물이 막혀 주변이 부은것 같은 느낌이 들구요. 잠을 자도 피곤한 느낌이듭니다. 요즘 날도 쌀쌀해져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데 마스크를 낀채 자는것도 증상호전에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만성 비염은 코와 목의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기침, 가래, 코막힘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항생제 치료로 일시적인 호전이 있어도, 근본적인 염증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비염 관리를 위해서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회피, 규칙적인 코세척, 적절한 약물치료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찬 공기나 알레르기 물질 흡입을 줄여주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잠을 잘 때는 호흡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검사를 포함한 추가적인 진단과 치료 계획을 위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 시 면역치료 등 근본적인 알레르기 치료나, 코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평가와 치료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비염 증상이 심해져 불편함을 겪고 계시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자는 것이 직접적으로 비염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 기여하지는 않지만, 외부에서 오는 먼지나 알레르겐의 접촉을 줄여 코와 목의 추가적인 자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공기나 알레르겐, 먼지 등으로 인한 증상이라면, 마스크가 이러한 외부 요인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밤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며, 호흡이 불편할 수도 있어 모든 사람에게 권장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을 잘 경우, 편안하고 숨쉬기 쉬운 소재의 마스크를 선택하고, 호흡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것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다소 의문스럽습니다.